2015. 9. 18. 23:43ㆍ카텍스 스토리
안녕하세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너무 기분좋은 날이죠?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이럴 때 감기 조심하셔야합니다;;)
저희는 오늘 점심으로 만두국을 먹었어요.
만두국! 하면 딱 떠오르는 맛집입니다.
<평양 손만두>
메뉴도 찍을 겸 홀 내부를 찍어봤어요.
이때 시간은 2:30쯤.
저희 한 5분 기다렸다 먹었어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맞춰가면 10분~20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어요.
메뉴는 딱 두가지.
매운맛. 안매운맛 만두국 ㅋㅋㅋ
매운맛시키면 매워서 울어요 ㅠㅠ
안매운맛 시켜서 고명 넣으면 그래도 매운맛 만두국 되요 ㅋ
기본 반찬은 세가지.
단무지와 무김치는 아삭하면서 만두가 퍽퍽할때 맛을 잡아주고
저 고기 찢어놓은 것은 고명인데요
요놈이 아주 물건이에요 ㅋ
좀 퍽퍽하게 생겼죠?
우리가 집에서 흔히 떡국이나 만두국에 넣어먹는 고명과는 다르죠?
게다가 빨간색이라니..
드디어 팔팔 끓는 뚝배기에
왕만두 다섯개가 가득찬
푸짐한 비주얼의 만두국이 나왔습니다!!
고명을 이렇게 넣어주고 섞어주세요.
그러면 국물맛이 묘하게 맛있어집니다.
뜨끈한 국물을 후루룹 맛보면
얼큰한 고춧가루가 느껴지면서
고깃국물의 구수함과 개운함이 동시에 느껴져요.
빨간 국물의 텁텁함이 아닌
맑은 국물에 고춧가루를 더한
칼칼한 맛?!
뜨거우니 앞접시에 만두를 건져서
숟가락으로 잘라먹어요.
속이 아주 알찹니다.
만두피도 직접 만든 피라 쫀득하구요.
돼지고기와 두부의 고소한 향이
집에서 만든 만두의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자,
처음하고 국물 비교해보세요.
빨갛긴한데
아주 개운해요.
다대기가 아니라
고기 고명을 무친 고춧가루로 국물맛을 내서
끝까지 개운해요.
해장으로도 그만!! ㅋㅋㅋ
원래 작은 만두집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분점을 두개나 냈어요.
집에서 만든 만두맛. 아니 사실 집에서 만든 것보다 더더 맛있는 ㅋㅋㅋ 얼큰하고 개운한 손만두국 맛보러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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